- 태백시 3/4분기 관광객 수 전년동기 대비 28.0% ↑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 완화 및 백신 접종으로 인한 상승, 위드 코로나 시행에 맞춘 관광지 별 컨텐츠 개발 필요”

태백상공회의소(회장 : 朴 成 律)는 2021년 3/4분기 태백지역 경제동향 조사보고서를 발표하였다.

2021년 3/4분기 전국 광업(무연탄)의 가동률은 101.5%로 나타났다. 또한 관내 무연탄 생산량은 전년대비 27.1% 감소했으며, 근로자수는 전년대비 9.5% 감소한 624명으로 집계되었다.

태백시 관내 제1금융기관의 9월말 예금잔액은 8,361억원으로 전년동기(7,843억원) 대비 6.6% 증가했으며, 대출금은 3,821억원으로 전년동기(3,557억원) 대비 7.4% 증가했다. 또한 제2금융기관의 9월말 현재 수신고는 4,955억원으로 전년동기(4,593억원)보다 7.9% 증가했으며, 여신고는 3,601억원으로 전년동기(2,843억원)보다 26.7% 증가했다.

태백시 인구는‘21년 9월말 기준 4만1천145명으로 전년 동기 4만2천937명보다 1,792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 분기 4만1천419명 보다는 274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고령자의 사망과 출산율 저하, 코로나19로 인한 타격 등 경기침체로 인한 일자리부족 현상 등 인구절벽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통·의료·주거·교육 등 SOC확충으로 정주인구의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취업을 위한 전출을 최소화 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3/4분기 태백시 구인·구직,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총 구인 수는 207명으로 전년 동기 135명에 비해 53.3% 증가했다. 구직희망자 수는 762명으로 전년 동기 785명보다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구직대비 구인자 비율은 3.7:1로 나타났다.

태백시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총 취업자는 179명으로 나타나 전 분기 대비 38.9% 감소하였고, 전년동기대비 62.7% 증가하였다. 전 분기 대비 감소 하였으나, 전년 동기대비 증가하고, 기존 취업자의 대부분이 50대 이상 장년층이었으나, 3/4분기에는 2분기에 이어 2~30대 취업자가 늘어나 지자체에서 추진중인 청년일자리 사업의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지속적인 사업 추진과 지원으로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발굴하고 기업-청년간 매칭을 통해 취업을 위해 타 시·군으로 전출되는 인구를 최소화 하면, 지역 내 청년인구 증가와 출산율 상승 등 인구정책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9월말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기에 비해 67개 품목 중 내림세를 나타낸 품목으로는 채소/양념류 12.5%, 선어/과일류 10.8% 하락하였으며, 반면 육란류 18.5%, 연료류 15.8%, 어물류 13.4%, 곡물류 11.4%, 가공식품류가 7.4%, 잡화/일용품류가 7.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가장 인상 폭이 큰 품목은 육란류로 코로나19 장기화로인해 상승된 유통비와 재고 물량의 부족이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료류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하락했던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여 전년동기대비 15.8% 상승했다. 금 값은 전 분기와 보합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물가의 안정이 더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태백시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4.4% 상승했으며 전 분기대비 6.1% 상승을 나타내었다.

3분기 태백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16만 9천명으로 전년 동기 13만 2천명에 비해 28.0% 증가했다. 이는 3분기 정부의 코로나 19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일정기간 집합금지, 영업시간 등이 일부 완화되고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적용 됨에 따라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 오랜기간 정부지침과 방역수칙에 따라 관광지의 임시휴관일이 지속되었던 관광지들이 개관하여 운영 된 것이 요인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백신접종 완료율이 높아지고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에 즉각 대처 할 수 있는 관광지별 운영정책의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청정지역인 태백의 이미지를 살려 관광객을 유치하되 지역 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외 관광지 위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하여 관광지를 운영하는 것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방법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백시에서 운영중인 365 세이프타운, 용연동굴, 고생대박물관의 관광객 수는 코로나 확산과 방역지침에 따라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코로나 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태백산 국립공원, 매봉산 바람의 언덕,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트장 등 실외 관광지 개선 사업, 영상 매체 등을 이용한 실내 언택트 관광 등 새로운 컨텐츠 개발과 함께 코로나 종식 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체류형 관광을 미리 준비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을 살리는데 최적의 방법으로 생각된다.

태백산국립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대비 2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용연동굴은 10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은 6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65세이프타운은 2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