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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근 기업 자금상황 분석
담당부서 경제정책팀 작성일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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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파산 역대 최대... 올해 10월까지 1380건


- 올해 파산 인용 수, 작년 전체 수치(1302건) 초과... 도소매(39.6%), 제조업(22.2%) 등 많아
- 코스닥 상장사 순이익은 29.29% 감소... 영업이익으로 이자 못내는 기업도 40% 넘어


극심한 경기 둔화 탓에 파산한 국내 법인 수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법원 법인파산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0월까지 처리된 법인 파산 선고(인용) 건수는 1380건으로, 전년 동기 1081건 대비 27.7% 늘었으며, 연간 처리 건수(1302건)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에 공개된 올해 6~10월 파산공고 중 파산선고 등이 내려진 기업 834곳의 업종을 조사한 결과, 도소매업이 39.6%(330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제조업 22.2%(185개), 정보통신업 11.5%(96개), 건설업 9.5%(79개) 등이 뒤를 이었다.

제조업 중에서는 기계 및 장비(11.9%), 전자 부품 및 통신장비(11.9%), 금속 가공제품(8.6%), 전기장비(8.6%) 등 중간재 품목 기업의 파산이 많았다. 한편 도소매 업종 내에서는 전자상거래 업체와 같은 무점포 소매업이 61.8%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기업의 은행대출 연체율도 증가 추세이다. 올해 9월 기준 전체 기업의 연체율은 0.52%로, 3년 전인 2021년 0.26%에 비해 두배 증가하였다. 특히 중소기업의 연체율은 3년전 0.27%에서 올해 9월 0.65%로 2.4배 증가하였으며, 개인사업자의 연체율도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코스탁 상장사 순이익은 29% 감소... 44.7%는 영업이익보다 이자부담 커

코스닥 상장 기업 1153개사의 올해 1~9월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기업 영업이익은 7조877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조4000억 원) 대비 6.22% 감소했다. 영업이익에서 이자 비용과 법인세 등을 제외한 순이익은 6조920억 원에서 4조3075억 원으로 29.29% 감소해 증가 폭이 더 컸다.

특히 음식료·담배(―22.72%), 건설(―23.39%), 출판·매체복제(―28.09%), 오락·문화(―87.09%) 등 내수 업종 순이익이 눈에 띄게 악화됐다.



한편 고금리의 장기화로 전체 기업 중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갚지 못하는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도 작년 42.3%로 10년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한상공회의소 김현수 경제정책팀장은 “단기적으로 성장 가능성 있으나 일시적 유동성 문제를 겪는 기업에 대한 기술기반 보증과 대출, 자산유동화 지원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 다변화해 기업의 실적 개선을 지원하고, 소비진작과 투자 인센티브 방안을 통해 내수경기를 살리는 정책적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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